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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신천지 유증상자 1천193명중 80%이상 확진

25일 오전 정부가 전국의 신천지교회 신도 전원에게
25일 오전 정부가 전국의 신천지교회 신도 전원에게 '코로나19' 감염증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날 오후 대구의료원에서도 다수의 신천지 교인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 1천193명 중 80%가량이 확진자로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중 80%정도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증상이 없다고 한 자가격리 상태인 신천지 교인 중에도 추가 확진이 나오는 사례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대구지역 신천지교인 명단이 이미 확보한 명단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 시장은 "어제 정부에서 확보한 신천지 교인 21만2천여명 명부를 각 구군에 배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다만 타 시·도에서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면, 주민등록 이전 등의 사유로 대구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 수는 다소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8천269 명에 대해 전원 자가격리 조치 후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과 3천여 명의 공무원들이 관리 중이다. 이날부터는 구군별 현장연락관(8명)을 파견해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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