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대한 코로나19 사태 회복을 돕고자 2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더하고 싶다며 2억원을 내놨다.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대한의사협회에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을 돕고자 대한의사협회에 방호복, 마스크 등 부족한 물품을 지원했다.
국내 30명에 그치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8일 이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극심한 확산세를 보였다. 이에 전국 각지 민간·공공단체는 물론 배우 손예진과 유아인, 이영애 등 연예계에서도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다.
지난해 12월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 조손가정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이에 유애나 등 팬들은 가수를 따라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기부에 동참, 초록우산 평소 기탁액의 20배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강원도 산불 피해아동, 청각장애인, 소아암 백혈병 환아, 폭염 취약계층 노인 등을 꾸준히 지원했다.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 명단에 아이유를 올리며 최근에만 다양한 방식으로 총 80만 달러(약 9억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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