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에 2차 및 3차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의성군에 따르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안계 3명, 비안 1명, 의성읍 1명 등 5명으로 2차 감염 4명, 3차 감염 1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안계면에 사는 87세 남성은 해외 성지순례자로부터 2차 감염된 부인의 남편으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3차 감염자가 됐다.
안계면에 거주하는 78세 여성과 73세 여성 2명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구천면의 확진자(77·여)와 안계성당 방에서 모임을 가졌던 주민이다.
비안면의 69세 여성 또한 성지 순례를 다녀온 같은 면 여성(69)의 밀접 접축자로 확인됐고, 의성읍의 81세 여성 역시 성지순례를 다녀온 여성 환자의 고모로 확인돼 2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28일 현재 의성에는 성지순례자 20명, 2차 감염13명, 3차감염 1명 등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의성군 봉양 예비군 중대에 근무하다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상근예비역 A(29) 씨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A 씨는 성지순례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안사면 확진자(59)의 아들이다. A 씨는 처음에는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고 부인했었다.
그러나 경북도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명단을 받아 도내 시·군에 배포한 가운데 의성군은 A 씨가 신천지 교인임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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