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대기 중인 환자 680명을 관리하기 위해 의사 70명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28일 대구시의사회 소속 자원봉사 의사 70명이 전화 통화를 통해 환자를 직접 관리하며 환자의 상태나 기저질환 등을 확인하는 등 환자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1인당 환자 10∼30명을 담당하게 되며, 개별로 휴대전화를 지급해 환자들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까지 고려할 방침이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경북대병원 공공의료사업실 교수)는 "의사들이 기저질환이나 현재 증상 여부, 지금 당장 입원 필요한지를 평가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약물치료 필요 여부도 파악하도록 협의다"며 "이걸 모아서 각 보건소에서 필요한 약물을 준비해서 집으로 보내드리는 시스템을 오늘 중으로 완료시켜서 최대한 빠르면 오늘 중이라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날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이던 70대 확진 환자가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로 구급차에서 심정지로 목숨을 잃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1천314명으로 이 중 63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6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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