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루 동안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571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56명과 315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누적 2천337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에서만 오후 추가확진자 315명 중 280명(대구 265명·경북 15명) 나왔다. 대구경북에서는 오전에도 231명이 추가확진돼 이날 하루만 확진자 511명을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이 지역에서 추가확진자가 유독 급증하는 이유로 신천지 교인 등 감염이 의심되는 검체 검사 대상이 많고 검사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라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른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988명(대구 1천579명·경북 409명)이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는 오후 들어 충남 19명, 경기 6명, 울산 3명, 경남 3명 부산 2명, 대전 1명, 강원 1명 등 모두 35명이 추가 확진됐다.
타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72명, 부산 65명, 서울 62명, 경남 49명, 충남 35명, 대전 14명, 울산 14명, 광주 9명, 충북 9명, 강원 7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등 모두 349명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 840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7명이다. 오후 추가 확진자는 아직 관련 통계에 집계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완치한 확진자는 이날 격리 해제한 63번 환자(52세 여성)까지 모두 27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위중 환자는 10명, 중증 환자는 6명이다. 위중 환자는 자가호흡이 어려운 삽관·인공호흡 환자,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를 이른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13명을 유지했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8만1천여 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면 7만8천830명으로, 이 가운데 4만8천593명은 '음성' 판정됐다. 나머지 3만237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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