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대구시가 '코로나19 24시간 심리지원 핫라인(1577-0199)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28일 "대구시와 정부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통해 코로나19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24시간 상담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24시간 심리지원 핫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불안증을 겪는 확진자 ▷격리자 및 가족 등에게 심리지원 문자를 발송하고 전화로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격리해제 후 대면상담,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연계 등도 지원한다.
또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의 불안정한 심리를 완화하고, 격리기간 동안 생활수칙 및 코로나19 대응법 안내와 고위험군 1대 1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밀접한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아울러 스트레스와 불안증을 호소하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전화로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안내해주고, 정도가 심하면 사후관리 및 정신의료기관 연계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이번 코로나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심리상담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종훈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은 "감염병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불안감과 약간의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굳이 두려워하거나 감출 필요가 없다"며 "다만 일상적인 생활이 방해될 정도로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심리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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