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 시외버스 노선이 한시적으로 줄어든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울진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7일부터 각 시외버스 운수업체에서 일시적으로 노선 중단 및 운행 횟수를 감축 운영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울진지역 8개 시외버스터미널(마을 터미널 포함) 노선을 살펴보면 대구의 경우 1일 기준 85회에서 20회로 운행 횟수가 줄었다. 강릉 노선은 60회에서 38회만 운행된다. 또 울진~포항 완행의 경우 평상시 30분이던 배차 간격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시간 간격(1일 8회)으로 감축운행하고 있다.
울진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승객이 크게 줄어 1회 운행당 승객이 평균 3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적지 않은 연료비와 기사 인건비 등이 회사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노선 감축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술 울진군 일자리경제과장은 "대구경북에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이므로 노선을 감회한 시외버스 측 상황을 이해한다"며 "시외버스터미널을 수시 확인 및 점검해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군민에게 감회 운행에 따른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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