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선수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응을 위해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흥국생명은 29일 "이재영과 팬카페 '재영 타임'이 28일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기부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며 팬 여러분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코로나19 치료에 나선 의료진과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영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 대상'에서 여자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어 받게 된 상금 1천만 원을 연고지 유소년 배구 발전 기금으로 전달하며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영은 1996년생으로 올해 24세이며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레프트를 맡고 있다.
한편 한국 프로배구는 지난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경기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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