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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서 생후 45일 영아 최연소 확진…아버지에 감염

경산시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경산시청 중앙 현관에 25일부터 체온 측정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경산시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경산시청 중앙 현관에 25일부터 체온 측정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전국 최연소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45일된 아이의 아버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생후 45일된 남아의 아빠 A(36) 씨는 지난 26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과 함께 경북 경산에서 사는 부인과 아이(2020년 1월 15일생)는 지난달 29일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신생아와 부모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중이다.

보건 당국 조사 결과 지난달 22일부터 엄마와 아기는 산후조리를 위해 경북 의성 친할머니 댁에서 지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29일 밤 이들에게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병원 내 감염 등을 우려해 입원 대신, 경산 자택 격리 조처했다. 다만 증상이 발생할 경우 최우선으로 병실을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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