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안동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 총 27명으로 늘어

추가 확진자 신천지 신도 7명, 일반인 1명으로 파악

안동시가 코로나19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보건소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코로나19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보건소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추가 발생했다.

1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추가로 확진된 8명 중 7명은 신천지 교회 교인이고 1명은 일반인 확진자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안동지역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16명, 이스라엘 성지순례팀 5명, 확진환자 접촉자 4명, 일반시민 2명 등 27명으로 집계된다.

안동지역 신천지 신도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밀접접촉자로 검사 중인 사람은 85명이다.

안동시는 시청 직원과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신천지 관련자 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3명이 신천지 관련자로 확인됐다.

이들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또 직원 가족 중 신천지 관련자는 2명이고 1명은 확진환자(안동-16)로 확인됐지만, 가족들은 모두 음성으로 검사결과가 나와 자가격리 중이다. 나머지 1명도 음성으로 나왔지만, 가족 모두가 자가격리를 하는 상황이다.

안동시는 확진자 이동경로를 파악해 시설 방역과 밀접접촉자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안동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다중 이용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과 접촉자 파악에 홍역을 치렀다.

또 안동시 공무원의 자녀가 확진자로 판명나면서 풍산읍사무소와 세정과에 근무하는 부모의 사무실도 폐쇄 후 소독했다. 또 같은 부서 공무원들도 검체를 시행했고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어 더 강력하게 대응 중이고 동선 관련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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