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호복 입은 의사 안철수…대구동산병원서 코로나 자원봉사

서울대 의사 신분으로 1일 계명대 병원 찾아 하루 종일 유증상자 무료 진료

방호복을 입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병동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방호복을 입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병동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비상대책본부 건물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비상대책본부 건물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방호복을 입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병동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방호복을 입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병동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조용히' 대구를 찾았다. 언론에 일정도 공개하지 않은 채 혼자서 대구를 찾은 이유는 의사 신분을 활용해 지역 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자원 봉사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안 대표가 귀국 후 대구에 온 것은 지난달 1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안 대표 측에 확인한 결과 안 대표는 이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자원봉사로 코로나19 관련 진료에 참여했다. 얼굴부터 온몸을 방호복으로 감싸고 있어 진료를 받던 사람들은 안 대표의 얼굴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비상대책본부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비상대책본부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대표 측은 이날 "정치인 안철수가 아닌 의사 신분인 '닥터 안철수'로, 전국적 의사의 한 명으로 순수한 자원 봉사차로 왔기 때문에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며 "봉사 활동을 언제 마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다른 의사와 마찬가지로 살인적 진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측근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전날 코로나19 진료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뒤 1일 오전 10시부터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보고 있다. 주된 진료 대상자는 유증상자로 병원을 찾은 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직접 현장에 가니 상황이 매우 급박하고 열악하다고 한다. 수행원 없이 혼자 내려가 진료를 보고 있어 연락도 잘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달 18일 대구 방문 시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일부 확진자의 경우 발병지에 간 적도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다는 점을 보면 이미 지역감염자가 생산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사태가 이렇게 되도록 중국 눈치만 보면서 초동대처를 하지 못한 현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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