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대정부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1일 대구경북 재난안전특별위원회를 열었다.
김부겸 의원(수성갑)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1주일 동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민심을 예비후보들이 모아 추렸다. 이를 국무총리와 중앙재난대책본부에 건의하고 내일(2일) 당정청 회의에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대구에 확진자를 수용할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대해 김 의원은 "긴급한 현안이다. 당정청 회의에 소위 경증환자 치료센터를 건의하겠다"며 "환자들을 자가격리로 내버려 두는 게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스크 대란' 문제는 곧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의락 의원(북을)은 "마스크 때문에 (시민들이) 며칠 고생 많이 하셨다"며 "이제는 거의 수급이 되는 것 같다. 늦어도 5일 이후에는 수급이 잘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현권 의원(비례)은 일부 신천지 교인의 비협조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사법 공조가 필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신천지 교인이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부분이 미흡하다"며 "행정력만 가지고 제어할 수 있는 상황은 지났고 대구시장도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당과 정부에 사법을 적극 동원할 필요가 있음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