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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코로나19 첫 퇴원...36세 여성 두차례 검사 '음성'

28~29일 두차례 검사서 '음성'

21일 오후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이송 후 사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인해 부산대학교병원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이송 후 사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인해 부산대학교병원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첫 퇴원자가 나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퇴원한 환자는 36세 여성인 50번 확진자로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부산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50번 환자는 확진 때도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만 있었고, 입원 후 곧 증상이 좋아졌다"며 "지난달 28일, 29일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는 음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일부 고령 환자가 폐렴 증상을 보이지만, 대부분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6천969명이 확진 검사를 받았고 7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부산에서 자가격리된 사람은 2천490명이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지만, 자택에 머물기 어려운 40여 명은 부산시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임시 생활 시설에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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