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KBS1 '가요무대'는 공사 창립 47주년을 맞아 'TV 연속극 주제가'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모두 18곡을 들려준다.
이날 조항조, 주현미, 강민, 임수정, 성은, 도윤, 정서임, 장은숙, 윙크, 최유나, 삼총사, 전미경, 염수연, 소프라노 신델라가 무대 위에 오른다.
다음은 KBS가 공개한 선곡표 및 매일신문이 정리한 가수 나이 등 프로필.
01. 사랑 찾아 인생 찾아(조항조) / 조항조 나이 62세
02. 여로(이미자) / 주현미 나이 60세
03. 전우(별 셋) / 강민 나이 53세
04. 연인들의 이야기(임수정) / 임수정 나이 58세
05. 고교생 일기(민해경) / 성은 나이 39세
06. 꽃바람(조용필) / 도윤 나이 46세
07. 내 마음 별과 같이(주현미) / 주현미 나이 60세
08. 내 마음 별과 같이(현철) / 정서임 나이 58세
09. 바람이 분다(장은숙) / 장은숙 나이 64세
10. 꿈나무(유리시스터즈) / 윙크 나이 38세 (강주희·강승희 쌍둥이 자매 나이 38세, 강주희가 언니)
11. 애정의 조건(최유나) / 최유나 나이 57세
12. 그대와 함께(더 블루) / 삼총사(박경우 나이 36세, 지영일 나이 34세, 김대웅 나이 34세)
13. 처음부터 지금까지(류) / 조항조 나이 62세
14. 장녹수(전미경) / 전미경 나이 55세
15. 하늘아 하늘아(염수연) / 염수연 나이 53세
16. 꼬치미(주현미) / 주현미 나이 60세
17. 나 가거든(조수미) / Sop.신델라 나이 40세
18. 팔도강산(최희준) / 전 출연자
※방송 포인트
①주현미가 2번째, 7번째, 16번째, 그리고 18번째 전 출연자 등장 무대까지 모두 4차례 무대에 올라 화면에 가장 많이 잡힐 전망이다.
조항조도 1번째, 13번째, 마지막 무대 등 모두 3차례 무대에 오른다.
②이날 오리지널 곡을 부르는(자신의 곡을 직접 부르는) 가수들도 많아 눈길을 끈다. 무대 순서대로 살펴보면 ▶조항조의 사랑 찾아 인생 찾아 ▶임수정의 연인들의 이야기 ▶주현미의 내 마음 별과 같이 ▶장은숙의 바람이 분다 ▶최유나의 애정의 조건 ▶전미경의 장녹수 ▶염수연의 하늘아 하늘아 ▶주현미의 꼬치미 등 총 8곡이다.
③7번째, 8번째 무대가 연달아 같은 제목의 곡 '내 마음 별과 같이'를 연주해 역시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두 곡은 1986~87년 KBS 주말연속극 '내 마음 별과 같이'와 연관이 있기는 한데, 제목은 같지만 서로 다른 곡이다.
7번째 곡 내 마음 별과 같이의 원곡 주인공은 주현미인데, 이날 주현미가 직접 부른다. 이 곡은 KBS 드라마 내 마음 별과 같이의 주제가로 큰 인기를 얻었다. 원래 주현미가 '국제공항'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곡을, 드라마에 쓸 때 극작가가 노랫말을 개사하고 제목도 바꾼 것이다.
8번째 곡 내 마음 별과 같이의 원곡 주인공은 현철이다. 드라마 주제가는 아니고 드라마 배경으로 깔린 적이 있다. 그 덕분에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가요무대에서는 배우 출신 가수 정서임이 부르는데, 정서임은 바로 이 곡이 흘러나오던 KBS 드라마 내 마음 별과 같이에 유랑극단 가수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즉, 이날 7번째, 8번째 무대는 하나의 드라마를 매개로 주현미, 현철, 정서임 등 3명의 가수가 연결되는 진풍경을 선사한다.
한편, 최근 가요무대 관련 기사의 댓글란에는 조명섭, 임영웅, 이찬원, 차은성, 배아현, 정동원, 요요미 등 신예 트로트 가수들의 가요무대 출연을 문의하고 또 요구하는 내용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아쉽게도 이들 모두 이날은 출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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