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00명대로 급감…31명 숨져

누적 완치 4만7천명 돌파...중증 환자 6천800여명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이 발생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우려하며 입국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하루새 사망자는 3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25명이라고 발표했다.

2일까지 누적 사망자는 2천943명, 확진자는 8만151명이다.

중국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까지 573명에 달했다. 그러나 3월이 되면서 1일 202명, 2일에는 125명까지 급감했다. 이는 중국이 1월21일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앞서 1월 22일 13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적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명이다.

발병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31명과 114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111명과 24명이다.

중국전역에서 지금까지 완치 후 4만7천204명이 퇴원했고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587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만4명이며 이 가운데 6천806명이 중증이다.

그간 중국 본토 외 중화권에서 1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 100명(사망 2명), 대만에서 41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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