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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 대구 520명 증가…총3,601명

3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MBC 유튜브 캡쳐
3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MBC 유튜브 캡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만 520명이 늘어 총 3천601명을 기록했다.

3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601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1천241명은 병원에 입원하였고, 138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나머지 2천195명은 자가 입원 대기 중에 있다. 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입원 환자 중 인공호흡기 치료 이상을 요하는 중증 이상의 환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현재 경북대병원에 6명, 계명대 동산병원에 2명, 영남대병원에 3명, 대구가톨릭대병원에 3명, 칠곡경북대병원에 1명, 파티마병원에 2명, 대구동산병원에 1명, 대구의료원 1명 입원해 있다.

확진자 중 서부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 1명과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남구보건소 방역 업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국립교통재활병원 파견 간호사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고, 공보의, 간호사, 직원 등 129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소독이 완료된 남구보건소는 3일부터 선별진료 등 업무를 재개했다.

2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실시된 진단검사는 총 1만9천636건이며 신천지 교인이 받은 검사는 6천68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4천26건에 대해 검체가 이뤄졌고, 이 중 792건이 완료됐다.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수는 1만91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신천지대구교회 측으로부터 대구 주소자 359명을 추가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중 61.3%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검사 결과가 통보된 4천527명 중 61.7%인 2천792명이 확진 판명을 받았다. 한편 3월 2일 0시부터 1천628명이 격리해제 됐다.

권 시장은 "대구시민을 상대로 입에 담지 못할 가짜 뉴스와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몰염치한 행위를 삼갈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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