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안 되는 기간에 세 번째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보수성향 집권당 리쿠드당이 의회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출구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채널13' 등 이스라엘 매체는 이날 1시께 출구조사 분석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70)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의석 120석 가운데 36∼37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출신 베니 간츠가 이끄는 중도정당 청백당(Blue and White party)은 리쿠드당보다 3∼5석 적은 32∼33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날 투표 종료 직후 현지 매체는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며 리쿠드당과 청백당이 각각 37석과 32석을 얻으리라고 분석했다. 출구조사 공개 후 네탸나후 총리는 승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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