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 당해…범인은 중학생?

게시물 삭제...영어버전은 유지

해킹을 당한 신천지예수교 홈페이지 화면. 신천지 홈페이지 캡쳐
해킹을 당한 신천지예수교 홈페이지 화면. 신천지 홈페이지 캡쳐

신천지예수교(신천지)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4일 오전 한때 신천지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바로가기'에 접속하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털렸죠 ㅋㅋㅋㅋ'라는 팝업창이 열렸다.

또 페이지 하단에는 같은 문구와 불상이 합성된 사진도 게시됐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신천지 측은 10시쯤 팝업창과 사진을 삭제, 홈페이지를 복구했다. 이후 신천지 지난 21일 게시해 25만9천여명이 확인한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제목의 게시물 자체도 삭제했다. 다만 영어로 제작된 홈페이지 게시물은 삭제되지 않았다.

이 게시물에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마스크를 나눠준다며 바이러스를 전파시킨다?',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에서 29일 오픈하우스를 열고 시민을 초대한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제출한 명단이 다르다?' 등의 질문과 허위사실이거나 알려진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이 함께 담겨있었다.

해당 페이지는 신천지 측에서 가짜뉴스라고 판단하는 내용에 대해 반론하기위해 지난 달 21일 부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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