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세균 "배급제 수준에다 시장경제를 가미한 마스크 공급방안 마련할 것"

공정하게 배급하지만 부족시 의료진 등은 필히 우선 공급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의료자문위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의료자문위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해 "공적인 개입이 더 필요하다면 배급제에 시장경제를 가미한 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스크 공적 유통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 정부가 더 개입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9일째 대구에 머무는 정 총리는 "신천지 사태 이후 급격하게 (수요가) 늘어났다"며 "이로 인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생겼고 정부는 그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정부는 공급을 늘려서 국민 수요를 맞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민이 공평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급 방법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의료진 등 우선공급대상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그는 "의료용 마스크 등에 대한 재고 확보는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며 "배달이 되지 않는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마스크 외 다른 장비는 수입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 차질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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