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에 입원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확진환자 가운데 3명이 열흘간의 치료를 마치고 3일과 4일 잇따라 퇴원했다. 포항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첫 사례다.
4일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입원 코로나19 확진환자 가운데 3명에 대해 24시간 간격으로 두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전날 1명, 4일 2명을 퇴원조치했다.
이로써 포항의료원에 입원한 코로나 확진환자는 151명이 됐으며, 의료원 측은 앞으로도 경증 환자를 중심으로 퇴원이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포항의료원 함인석 원장은 "해당 환자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완치되면서 병원에 남은 많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치료에 임하고 있다. 모든 입원환자들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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