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경산 경북학숙 생활치료시설 지정 해제 검토

경북도, 인구밀집 지역이고 인근에 초등학교 위치해 부적절 판단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경북학숙(오른쪽 건물)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되자 4일 주민들이 경북학숙 입구에 천막을 치고 생활치료센터 지정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주민들은 경북학숙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고 아파트 밀집 지역이라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경북학숙(오른쪽 건물)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되자 4일 주민들이 경북학숙 입구에 천막을 치고 생활치료센터 지정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주민들은 경북학숙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고 아파트 밀집 지역이라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경상북도가 경산 진량읍 경북학숙을 19 경증환자들을 격리해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것과 관련,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교육환경법 미검토 등의 이유로 센터 지정을 철회하고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학숙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1만여 명이 거주하는 인구밀집지역이고 직선거리 110m 정도 떨어진 곳에 봉황초등학교가 있어 생활치료센터로 적당하지 않다는 경산시의 해제 건의를 받아 들여 지정을 철회하고 해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이곳에 150여 명의 코로나 19 경증환자를 치료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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