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와 경기도 닥터헬기가 대구경북으로 이동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이송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교수는 지난 2월 29일 닥터헬기의 대구경북 특별운항에 합의했다.
닥터헬기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경기도로 우선 이송하고, 필요시 외상 환자 등도 경기도 지역으로 옮기게 된다. 대구경북은 현재 코로나19 환자 병상이 부족한 것은 물론, 다른 질환 환자 일부도 코로나19 집중 대응 흐름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닥터헬기의 특별운항은 대구경북 의료기관들의 병상 확보가 안정될 때까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경기 지역 중증외상환자 이송 공백은 소방헬기가 채우게 된다.
경기도는 닥터헬기를 지난해 8월 도입, 아주대병원과 함께 운영해왔다. 그러나 안전 점검과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지난 3개월 동안 운항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3개월만의 운항 재개를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응을 돕는 것으로 시작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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