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송재준)은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최근 1년간 왕성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2월 동절기 혈액 공급량 감소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많은 교직원들이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헌혈 행사를 펼쳤다.
4월에는 간호처 소속 수술팀이 동티모르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가톨릭근로자회관에 구충제 500개를 후원했으며,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보행 보조기 3대를 대구시 남구 대명 4동에 기증하기도 했다.
9월에는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발달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조기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또 장애 등록을 위한 검사 및 진단비, 의료비 지원 등 통합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11월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병원으로 찾아가는 놀이체험부스'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운영했다. 환아와 부모들은 팔찌 만들기, 만화경 만들기 등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잠시나마 병마의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추석과 올해 설 명절 연휴에 동대구역을 찾아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혈압 , 체성분 검사와 영양 상담, 관절운동 교육 등으로 건강 상태 확인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또 '노인의 날'을 기념해 대구 내당노인복지관의 '제1회 내당 효 감사축제'에 참여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따뜻한 마음은 해외에도 전해졌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년에 한번 개발도상국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의 빈민촌 빠야따스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7회째 진행된 해외 의료봉사활동에는 의사·간호사, 치과의사·치위생사, 약사, 의과대·간호대학생 등 41명이 참여해 1천500여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소아청소년과, 치과, 내과, 이비인후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진료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제9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송재준 신부는 "지난 40년간 우리 병원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 더욱 많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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