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 3천168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오전 대구시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신천지교인 1만914명 중 77.5%인 8천45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결과 통보는 6천540명이 받았으며 하루새 226명이 증가한 3천394명(51.9%)의 교인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진단검사 결과를 받은 신천지 교인 813명 중 2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27.9%"라며 "초기 80%에 비해 대폭낮아진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검사 교인 2천456명은 최대한 빠르게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신천지 교인 2천756명은 격리해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은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에 대해 "행정명령은 분명 한계가 있다"며 "찔끔찔끔 명단을 내놓는 등의 행위는 방역작업을 방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강력한 대처가 필요해 수사기관에 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는 확진자 중 신천지 교인을 제외하더라도 다수가 신천지 교인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2인확진세대, 4인확진세대 등 가족모두가 양성판정을 받은 가족들도 있는 상황"이라며 "자가격리 중인 교인에 대한 하루 두차례의 조사에서 가족까지 함께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확진자 간의 거리를 둘 것도 요청했다"며 "이들 자가격리 입원대기자가 입원 한 뒤에는 가족들에 대한 대책도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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