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향토기업의 지원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5일 이래그룹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성금 1억2천만원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이래그룹은 이래AMS㈜,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이래CS㈜ 등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부품 계열사 3곳을 두고 있다.
특히 달성군 소재 이래AMS는 지난해 경영 위기를 겪었으나 지난해 6월 대구시, 금융권,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함께 '이래AMS 미래형 일자리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극적으로 살아났다.
이 회사는 당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와 1조원대 신규 납품계약을 맺고서도 1천억원에 이르는 추가 설비 자금과 경영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김용중(사진) 이래그룹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구시의 전방위적 지원 속에 기업의 경영난과 고용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앞으로도 힘든 상황일수록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자동차부품업계도 상당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큰 성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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