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대구시가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우선 입원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5일 오전 7시 34분쯤 대구 파티마병원 응급실 내 격리실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A(77) 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발생한 26번째 사망자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부터 발열과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였으며, 4일 오전 1시쯤 응급실을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상태가 빠르게 악화돼 입원하지 못한 채 숨졌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100~150명가량의 자원봉사 의료진이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고령의 기저질환자들을 가려내고 있다.
4일 오후 7시 기준 107명의 대기 환자가 당장 입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 중 60명이 우선 입원했으며, 7명은 상태가 호전돼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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