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이 탄력을 받고 있다. 모금액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10억원, 카카오 같이가치에서는 26억원을 훌쩍 넘겼다.
네이버 해피빈에서 코로나19 관련 기부 모금액이 6일 오후 기준 10억원을 훌쩍넘었다.
네이버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취약계층을 돕기위한 모금함이 130여건이 생성됐다. 이로 인해 8만건 이상의 기부가 이뤄져 모금액이 10억원을 넘었다.
현재 해피빈은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기부를 하면 네이버 해피빈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더블기부'를 통해 5억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성금 20억을 솔선수범 기부하고 자사 기부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성금 모금에 나섰다.
카카오 같이가치가 진행하는 '코로나19 성금모금'에는 6일 오후 현재 카카오 성금 20억과 이용자가 기부한 성금 6억1천580만7천원 등 총 26억1천580만7천원이 모였다. 기부에 참여한 이용자는 총 33만9천477명이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이나 카카오 같이가치 홈페이지(together.kakao.com)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 같이가치에서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아름다운재단,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등도 코로나19 관련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이밖에도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기술과 플랫폼 등 카카오가 가진 자산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재해 구호모금 전문기관 전국재해구호협회 최재봉 팀장은 "해피빈 더블기부와 네이버 메인을 통해 모금 이슈가 알려져 시민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기부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보내주신 성원만큼 구호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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