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인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연진 5인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퇴치를 기원하는 '코로나 퇴치송'을 지난 5일 미스터트롯 공식 유튜브에 공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6일 오후 6시 20분 기준 조회수 15만회를 넘겼다.
경북 안동 출신 '영탁'과 영남대 출신 '이찬원' 등 대구경북과 인연이 있는 2명을 비롯해 김호중, 임영웅, 장민호 등 모두 5명이 한 스튜디오 녹음실에서 가수 박상철의 히트곡 '무조건'을 재치 있게 개사해 부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들은 최근 미스터트롯 방송에서 결승에 진출한 사람들이다. 7명 가운데 희재는 군 복무 중이고, 정동원은 고향에 있어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돌아가며 한 소절씩 노래 솜씨를 뽐냈다.
5인은 "코로나 막을 예방수칙은 손 씻기 무조건이야. 코로나 막을 예방수칙은 마스크 착용이야. 소독제는 기본, 손 씻기는 필수, 기침할 땐 입을 가려줘"라며 코로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38도 이상 열이 난다면 1339 연락해요. 혹시라도 증상 나타난다면 병원보다 보건소로 가 주세요"라고 유증상자들에게 주의사항도 전했다.
또 "각종 모임에서 나를 부르면 한참을 생각해 보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면 무조건 조심할 거야"라며 최근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유의사항을 알렸다.
아울러 노래의 하이라이트인 후렴구에서는 "조금만 견디면 지나갈거야. 코로나 물러갈 거야"라며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했는데 이 노래를 들으니 힘이 난다" "대구시민이다. 요즘 너무나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큰 위로가 된다" "보건복지부 캠페인 광고를 찍어도 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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