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미혼여성 직장인 임대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아파트 코호트 격리는 처음이다.
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청사 내 시립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코호트격리 조치됐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시는 6일 이곳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와 함께 출입, 배달 등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아파트 방송을 통해서도 '15일까지 격리된다. 출근을 하지말라'는 내용을 고지했다.
이 아파트는 대구지역에서 근무하는 35세이하 미혼여성이 입주 대상이다. 5층짜리 아파트 2동으로 100가구, 148명이 정원이다.
이곳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실시됐다.
이 아파트는 최근 10명의 확진환자가 집단으로 나온 대구 문성병원과 200m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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