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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 총 46명으로 늘어

안동-39 확진자 자녀 3명 추가 확진

권영세 안동시장이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영세 안동시장이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코로나안동) 경북 안동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 총 46명으로 늘어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8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신천지 교회 신도인 안동-39 확진자의 미성년 자녀 3명과 지인, 신천지 교육생 1명, 안동-40 확진자의 가족 등 6명이 검체 후 조사한 결과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는 9세에서 12세로 모두 초등학생으로 개학 연기로 자택에서 생활했을 뿐 특별한 이동경로를 없었다.

다만, 9세 남아(안동-43)의 경우에는 엄마인 안동-39 확진자와 같이 지난달 20일 병원과 마트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새롭게 추가된 안동-44 확진자는 경산지역 신천지 교육생으로 인근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지는 정하동으로 지난달 25일 정하동 강남한의원과 안동병원 소화기내과, 농협하나로마트 강남점 등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시는 신천지예수교 안동지회 신도와 교육생 3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안동지역 전체 확진자 중 70%가량이 신천지 신도 혹은 관련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코로나19 의심증상발현과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 중인 이들도 50여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명단에 없더라도 예배나 관련시설에 참석하신 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검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현재 예비비 등을 활용해 마스크 수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량 확보가 어려운 만큼 의료진, 확진자, 자가격리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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