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예정된 분양 일정이 연기되는 등 대구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화성산업이 지역 건설사로서는 올해 첫 분양에 나서며 '봄 기지개'를 켠다.

대구는 지난 한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물량인 2만6천970가구가 쏟아지며 소위 '뜨거운' 지역으로 떠올랐다. 그 여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많은 부동산 전문가 등이 점쳤지만, 코로나19가 이런 열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대구 분양시장을 통째로 얼려버렸다.
1월 한 달간을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실적 '0'을 기록했던 대구 분양시장은 2월 중순 GS건설이 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를 공개하며 공식적인 '2020년 대구 청약시장' 개시를 알렸다.
하지만 대구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한 코로나19는 건설사들의 '바통' 잇기를 주저하게 하면서 분양 시장의 불안함을 키웠다.
이런 분위기에서 화성산업이 이달 중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분양에 나서 이를 계기로 그동안 대구 분양시장에 불어닥친 찬바람이 걷히고 봄기운을 불러올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남구 봉덕동 1015일원에 들어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지상 3층, 지상 8~26층 아파트 8개동 49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403가구로 전용면적 59㎡, 74㎡, 84㎡A, 84㎡B 등 4가지 타입.
74㎡, 84㎡A는 4베이, 84㎡B는 이면개방형 설계를 적용하고 59㎡형은 공간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는 방식을 채택한다. 단지는 남향 중심으로 배치된다.
'앞산'과 '신천'을 조망권으로 둔 입지조건, 남향 중심의 단지배치에 더해 화성산업이 강조하는 부문은 단지 및 가구 내에 도입되는 첨단시스템이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한 와이파이로 각 가정에서는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 도입으로 AI스피커에 말만 하면 다양한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이는 홈네트워크와 연동돼 승강기 호출, 스마트폰 어플제어,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원터치 방범설정, 전기차 충전설비 등을 간편하게 활용하거나 처리할 수 있다.
클린에어시스템은 또 하나의 매력.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할 수 있고 홈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헤파필터 전열 교환식 환기시스템'과 '내부순환 공기청정형 환기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보안시스템도 한층 강화해 불안 요소를 제거해준다. 놀이터와 공동현관 등에는 200만 화소, 지하주차장에는 1천200만 화소 CCTV가 설치된다. 또한 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 택배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 거실 동체 감지기 등도 단지 내에 적용된다.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하다.
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 조명제어 시스템과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이 적용돼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가구 내와 공용부분, 지하주차장에는 모두 LED 조명기구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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