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검토의견서에 포항지열발전 부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기관 설립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활동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태스크포스(이하 T/F)는 "포항 지열발전 부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정화되고 있지만 포항지진과 연관된 단층들의 끝부분에 해소되지 못한 응력이 남아 있으므로 지열정의 지하 수위 및 극미소지진 활동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부는 2022년까지 지열발전 안전관리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미소지진 정밀측정을 위한 심부지진계 및 수리지질 특성평가를 위한 지하수위계, 지하수 화학성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및 모니터링시스템 등의 전문적인 운영·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이윤우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안전한 포항지열발전 부지 관리를 위해 장기적이고 정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포항지열발전 부지 확보 및 국·공립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며 "시행령 제정 등을 통해 연구기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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