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비례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544명이 지원했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 회의에서 "처음 4백명 정도 예상했는데 최종 집계 결과 544명이 지원했다"며 "오늘부터 심사를 시작해 오는 다음주 월요일(16일)까지 모든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11일까지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서 16일 후보 명단을 확정한다. 공관위가 정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에 대해서는 당원과 대의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찬반투표를 하게되고, 추인된 명단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중에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으로도 알려진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혁신통합추진 위원장을 맡았던 박형준 전 통합신당준비위원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공관위는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역임한 인사 ▷타 정당 공천 신청자 및 탈락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등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발표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