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임수동의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이하 진흥원)은 진흥원 내 상가형 건물 5곳에 대해 4~6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대구경북에 확산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이 곳 상가형 건물에는 종합자재상, 작업복 판매, 자동차부품 상가 등 소상공인 5명이 입주해 있다.
이들 역시 전국의 소상공인들 처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큰 고통을 겪는 실정이다.
진흥원이 이 처럼 자체적으로 임대료 50%를 감면해 줄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 처음으로 순이익을 발생시켰기 때문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기도 하다.
진흥원은 중소기업 서비스 지원 기관이란 특수성으로 수익창출이 어렵지만 지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순이익 5억여 원으로 재무제표 상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진흥원은 최근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예산 및 기금관리를 통해 발생한 이익은 지역사회를 위해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알아 보고 있다"면서 "수탁사업 등 신규사업을 꾸준히 발굴,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사회 기여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