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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협 곽병원 병원장 '코로나 극복' 1억원 쾌척

곽병원 곽동협 원장
곽병원 곽동협 원장

대구시 중구에 있는 곽병원의 곽동협(62) 병원장은 10일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루어졌는데, 성금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거점병원 의료인들을 위해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곽 병원장은 "지난 68년간 보내주신 지역민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곽병원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등으로 병원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병원 전체 방역 과정을 거쳐 12일부터는 응급실을 포함한 병원 전체가 정상운영된다.

곽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한다"면서 "곽병원 전 직원은 대구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의료인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병원은 1952년 개원 이래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위안부 피해 할머니·새터민·다문화가정·범죄피해자에 대한 의료 지원과 함께 장학사업, 충효사업, 문화사업, 노인복지사업, 시민의식 개혁운동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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