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정보를 일반에 공개한다.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작, 배포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정보화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민관 협력 방식으로, 정부가 민간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면 민간은 이를 활용해 '어느 판매처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는 앱'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마스크 판매처와 판매량 등 데이터를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한다. 정보화진흥원은 이를 재가공해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한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오픈API는 특정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누구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을 이른다.
정부 관계자는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티 등 민간 개발자들이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앱 서비스 등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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