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직접 찾아 빵을 기부했다.
10일 노홍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진에게 직접 빵을 전달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코로나19 여파로 '홍철책빵' 운영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 빵과 함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홍철은 "직접 찾아뵈니까 엄청 더 고생 많으시고, 매스컴에 나온 병원 외에는 응원이나 격려가 현저히 적거나 조금도 없어서 작은 표현에도 죄송할 정도로 신나하신다. 제가 방문한 모든 병원이 제가 처음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사하게도 저처럼 빵을 보내고 싶다는 빵집부터 도울 곳을 몰라 알려달라고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주시는 분이 많다. 혹시 따뜻한 마음 필요하신 분들, 저한테 DM뿐 아니라 댓글 달아주시면, 그 댓글을 보고 마음 나누실 분들은 직접 연락드려도 좋을 것 같다. 다녀 오시면 꿀잠 주무실 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간 많은 저도 매주 화요일 제외하고 매일 낮 12에서 6시까지 좋은 재료에 뜨거운 응원과 감사함 양껏 발라서 길게, 오래, 많이 나눠보겠다. '홍철책빵'은 빵 나눔을 하는 동안엔 테이크아웃으로만 운영을 하고, 수익금은 나누도록 하겠다. 사회적 거리 두기. 마음적 거리 안 두기"라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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