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역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로 달려와 무상으로 소독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기술혁신중소기업 ㈜엠에이케이가 그 주인공이다.
전병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엠에이케이 직원 6명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서 소독수 공급 봉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5일부터 대구 남구청 광장 앞에서 소독수 '오라클 워터' 를 만들어 매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오라클 워터는 일반 수돗물을 플라즈마 처리한 뒤 만든 소독수로 살균 효과가 크면서도 인체와 환경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존을 함유한 제품 특성상 24시간이 지나면 일반 물로 돌아와 하루 안에 사용해야 한다.
이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구청 앞에서 매일 40t이 넘는 소독수를 만들고 있다. 공급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아 어려움에 부닥친 대구를 돕고 싶었다"며 "주민들도 물통을 가지고 오면 언제든지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어려운 시기에 모두 힘내시고 방역을 철저히 해 코로나19를 다 같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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