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대구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 최대 국가인 대만에서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공식 페이스북(free@korea韓國自由行 - https://www.facebook.com/freeatkorea/)을 통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올린 '힘내라 대구! 대구를 응원해주세요' 게시물에 대만 네티즌들이 400개가 넘는 응원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大邱加油'(대구짜요·대구힘내라)라는 댓글과 함께 본인이 대구를 다녀온 사진도 함께 올리고 있다.

대구관광뷰로에서 운영 중인 대구관광 일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aegutour.jp)에도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네티즌 후미카 에하라 씨는 응원 댓글에서 "대구에서 찜갈비를 먹고, 동성로에서 쇼핑을 했던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며 "상황이 회복되는 대로 꼭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 상원고교와 문화교류 행사를 한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다위안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한·중 양국이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기 희망한다"며 응원 편지와 손수 그린 그림을 보내왔다.

태국 여행사 '저니랜드'(Journey Land)와 티웨이항공 태국 대리점도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구를 응원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하며 응원의 물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의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핵심 관광시장 주요 관계자와 잠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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