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에 들어간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소장품 100선' '당신속의 마법' '달빛동맹' 등을 관람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지난달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사태로 잠정 휴관 중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대구미술관이 운영하는 모든 공식 채널들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소개, 작가 인터뷰, 심포지엄 및 교육, 이벤트 내용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작품과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 대구미술관의 경우 현재 유튜브로 업로드 된 135개(누적 조회수 4만9천795)의 영상 중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참여 작가 인터뷰 영상이다.
평소 전시장에서 만날 수 없었던 작가들을 영상을 통해 만나고, 작품 소개까지 들을 수 있어 조회수가 높은 전시는 '당신 속의 마법'으로 참여 작가의 인터뷰를 업로드 해 작가의 면면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 대구미술관의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미술로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도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유튜브와 네이버 등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안방에서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도록 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광장:미술과 사회 1900~2019'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기억된 미래' 등 전시투어 영상 10개를 준비했으며 올해 개막되는 덕수궁관 전시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을 곧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덧붙여 올 하반기 과천관에서 열 예정인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전 등은 가상현실(VR)영상으로도 제작된다.
이중 국립현대미술관의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학예사 전시투어'다. 이는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을 실감하게 설명하는 전시투어 영상으로 30분에서 1시간가량 진행되면서 한글과 영문 자막과 함께 제공되며 이미 끝난 전시회도 다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소장품 강좌' '한국 근현대미술사 아카데미' '올해의 작가상 2019 참여 작가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 '소장품'코너를 통해서는 미술관 소장품 8천477점을 검색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이중 1천182점은 고화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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