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위축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일부 가정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키로 했다. 경기 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았거나 폐업·수입 감소 등 간접적 피해를 받은 가정 등이 대상이다.
지원을 받는 학생은 모두 1천282명으로, 경북교육청은 1인당 56만원씩 7억1천792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미리 낸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반환된다. 고교 1학년만 지원하는 이유는 2~3학년은 무상교육 대상이기 때문이다.
학비 지원은 학교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학년 내 학생복지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결정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기 위축으로 학비 부담이 생기는 계층이 있는지 살펴서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