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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틸챌린지 사내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사내대회에선 포항제철소 제강부 1~3위,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선 포항과 광양제철소 1~4위 석권

스틸챌린지 사내 대회 우승자인 포항제철소 제강부 최정호(왼쪽) 대리가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에게 표창장을 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스틸챌린지 사내 대회 우승자인 포항제철소 제강부 최정호(왼쪽) 대리가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에게 표창장을 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11일 포항제철소 생산관제센터에서 스틸챌린지 사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자들을 포상했다.

스틸챌린지는 세계철강협회(WSA)가 매년 여는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로 주어진 시간 내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제조한 참가자를 가려 시상한다. 대회는 세계 챔피언쉽을 통해 대륙별 지역대회 우승자들 가운데 최종 우승자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항·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스틸챌린지 지역 대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사내 대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내 대회에서는 포항제철소 제강부가 1~3위를 석권했고,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서는 포항·광양제철소 직원들이 1~4위를 휩쓸어 최정상의 대한민국 철강 기술력을 증명했다.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서 우승한 광양제철소 후판부 김근학 사원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을 준비하며 세계 최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미 세계대회 우승자 3명과 지역대회 우승자 3명을 배출한 포항제철소 제강부는 이번 사내 대회에서도 상을 휩쓸며 저력을 뽐냈다. 이날 제강부 최정호 대리는 포항제철소장 표창과 150만원 상당 노트북을, 2위 곽동현 사원, 3위 권오형 사원은 각각 100만원 상당 스마트폰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정호 대리는 "사내 대회 우승을 통해 제강부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실제 조업에서도 고품질 제품생산과 원가절감이 가능한 모델을 구현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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