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영진 시장 15일 대시민담화문 발표…특별재난지역 대책 담길듯

특별재난지역 관련 내용담길 가능성
14일 정 총리와 간담회에서 "열흘이면 통제가능한 범위…정부 도와달라"

권영진 대구시장이 1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1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이날 대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성이 있어 담화문에 관련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재난지역 선포 관련 긴급회의가 있다"며 "권 시장이 내일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인 정 총리와 특별재난지역 관련 긴급회의를 진행한데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5일 특별재난지역 선포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대구지역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와 함께 정부의 지속적 지원 요청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14일 대구시청에서 정 총리와의 만남을 갖고 "이제는 조금 안정적으로 확진 환자를 관리하면서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대구는 통제 밖에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일 정도 더 자율통제를 강화하면 상황을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둘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최선을 다하겠지만 저희 힘만으로 되지 않는 부분은 정부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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