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직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민원 업무를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모범 사례를 보였다.
15일 건보공단 대경본부에 따르면 대구달서지사에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14일 보건소로부터 확진자로 통보받았다. 이 직원은 호흡기 증상이 있어 지난 13일 병원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대경본부는 직원의 양성판정에 대비해 진단검사를 받은 당일 대구달서지사가 입주해 있는 대구경북지역본부 전체 건물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어 직원의 사무실 동선을 따라 근접 근무자 및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확진자 확산 방지와 함께 민원 업무 대책을 수립했다.
이후 직원이 최종 확진자 판정나자 전날 CCTV를 통해 파악한 이동경로를 보건소에 즉시 제공해 역학조사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대경본부의 이러한 '모범적인 조치'로 대구달서지사는 민원업무를 하루도 중단없이 정상적으로 할 수 있었다.
김선옥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이 직원의 밀접접촉자는 9명으로 나타났지만, 폭넓게 30명의 직원을 자가격리 시켰다"면서 "대경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주전부터 민원 창구에서 2교대 순환근무제를 실시해 접촉자를 최소화하는 대응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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