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날품팔이 등으로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故 춘언당 박일분 여사의 16주기 추도식을 3월 13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장학후원동산에서 가졌다.
1928년 상주시 부원동에서 태어난 박 여사는 25살에 홀몸이 된 뒤 날품팔이와 보부상을 해가며 모은 시가 5억 원 상당의 재산을 지난 2001년 상주대(현,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 기탁하고 2004년 76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경북대는 고인이 기탁한 기금을 '춘언당 박일분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매년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상주캠퍼스 소속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