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권도 이다빈·유도 한희주 '이달의 라이징스타'

이, WT 올림픽 랭킹 3위 유망주…한, 신체조건 좋고 다양한 기술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사진 가운데)이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사진 가운데)이 '2020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을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제공
유도 국가대표 한희주(왼쪽에서 두번째)가
유도 국가대표 한희주(왼쪽에서 두번째)가 '2020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이다빈과 유도 한희주가 17일 이달의 '2020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주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후원하는 '2020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은 올해 도쿄 하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고 메달 획득 의욕을 고취하고자 지난해 9월 제정됐다.

어워드 주최 측은 매월 종목별로 유망주를 선정해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고 있다.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7kg 초과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명실상부 세계 정상급 선수다.

이다빈 선수의 올림픽 출전은 처음이지만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저력을 보유한데다 현재 WT 올림픽 랭킹 3위에 올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다빈은 "첫 올림픽 출전이라 많이 기대되고 떨린다"면서도 "대회 준비 자체를 즐기며 재미있게 훈련에 임하다 보면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도 국가대표 한희주는 2017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대학부 -63kg급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3kg 이하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민중학교 3학년 때 대학선수와 실업선수들을 상대로 잇달아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한희주 선수는 신체조건이 좋고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유도계 유망주다. 한희주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세계 랭킹을 올리는 것이 1차 목표이고 반드시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가대표 선수로는 탁구 이상수, 레슬링 김현우, 펜싱 오상욱, 유도 안바울, 체조 박민수·이윤서, 복싱 함상명·임현철·김형규·오연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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