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은 20일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대구 남구 봉덕동)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이며 올해 지역에서의 분양에 시동을 건다.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한 청약은 대구 건설업체로서는 첫 시도다. 앞서 올해 대구에서는 GS건설이 '청라힐스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인 바 있다.
청라힐스자이는 141대1의 높은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해, 화성산업이 청약 성공의 '바통'을 이을지 등은 사이버 견본주택의 가능성을 엿보는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오픈하지 못해 내린 자구책이나 화성산업 관계자는 "실제로 보는 것만큼의 공간감, 현실감은 떨어지나 확대·축소를 통해 놓쳐버릴 수 있는 부분을 짚어주고 각종 시설과 시스템에 대한 설명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 및 효과적 측면에서 견본주택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화성산업은 생생함을 더하고자 대구 북구 침산동 화성파크드림 갤러리에 지은 견본주택에서 4일간 촬영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예전에는 견본주택을 짓지 않은 상태에서 컴퓨터그래픽 작업 등으로 가상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실제 견본주택의 모습을 그대로 담으려 했고,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구조나 시설 등을 줌인·줌아웃했지만 왜곡이나 과장을 피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을 찾은 것처럼 각종 시설물 등을 안내 도우미가 설명해주는 데 이 또한 철저하게 소비자의 눈이 잣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 사이버 견본주택은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인 화성파크드림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을 돕고자 많은 유선 상담전화를 개설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일대일로 안내할 예정이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3층, 지상 8~26층 아파트 8개동 499가구에 각종 복리시설로 구성되면 일반 분양분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403가구(59㎡, 74㎡, 84㎡A, 84㎡B)다.
앞산과 신천대로를 조망권에 둔 입지에다 전용면적 84㎡ 이하의 실속형 타입 구성, 공간활용 설계, 각종 첨단시스템 장착 등은 이 단지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74㎡, 84㎡A형은 4베이 설계, 84㎡B는 이면개방형 설계, 59㎡는 공간활용도를 최대한 높인 설계가 적용된다.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다"는 것이 화성산업 측 이야기다.
특히 지상 주차장을 없앤 공간에 유럽식 저택정원을 모티브로 한 '파티오'(건물에 의해 둘러 싸인 정원, 즉 중정)를 둬 단지 외곽 동선을 곡선화했고 단지 내 녹지공간이 주는 쾌적함을 높였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전통 자연을 형상화한 석가산, 바닥분수 및 다채로운 식물과 생태계류가 어우러진 물빛정원, 전통정원과 총림이 격조 있게 조성된 테마공원, 특수형 소나무, 거수목, 관목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단지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할 수 있고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이 각 가구 내에 적용된다.
24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가며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 계약체결은 4월13~1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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