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방서(서장 김정철)는 공사장과 견본주택 등에서 사용하던 소화기를 기부받아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전국 최초의 소화기 기부센터 'THE R.E.D'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장과 견본주택(모델하우스) 등은 법에 따라 소화기와 같은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고, 공사가 완료되거나 사업이 끝나면 소방시설을 폐기해왔다. 소화기의 사용연수는 10년인데 비해 공사장의 평균 공사기간은 3년 정도로, 사용할 수 있음에도 폐기처리되는 것이다.
이에 수성소방서는 사용연수가 5년 이상 남았거나 활용가치가 있는 소화기를 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자 기부센터 운영에 나섰다.
김정철 수성소방서장은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폐기하기보다 취약계층에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서 기부센터 운영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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