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경산지역 엄마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17일 오전 10시쯤 복합문화공간 경산마더센터 '함께' 회원 15명은 107장의 마스크와 함께 손수 포장한 빵·음료 등을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기부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산마더센터 '함께' 박정애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휴원을 하던 중 뜻이 맞는 회원들과 함께 경산에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며 "장애인시설에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마들이 기부한 마스크를 모아 전달하기로 결심했다"고 기부행렬 동참 계기를 밝혔다.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측은 경산 엄마들의 선행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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