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IU "코로나19 세계 인구 절반가량 감염될 듯"

계절성 질병돼 다음 겨울 또 발생 가능성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에 대한 고강도 통제에 들어간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나왔다. 미국은 확진자 수가 5천명을 넘기고 이 중 사망자는 100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에 대한 고강도 통제에 들어간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나왔다. 미국은 확진자 수가 5천명을 넘기고 이 중 사망자는 100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세계 인구 절반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은 "영국 경제 연구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애널리스트들이 세계 인구 대비 코로나19 감염률이 약 50%에 달하고 감염자의 20%는 심각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IU는 "치명률(감염자 대비 사망자수)이 1~3% 수준이 될 것"이라며 추정했다. 그러면서 "사망률은 코로나19를 진단, 추적, 억제하는 나라별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EIU는 코로나19가 계절성 질병으로 발병해 겨울에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백신이 내년 말까지 상용화되지 못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한편, EIU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1%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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